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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 충분히 이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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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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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10월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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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 중에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는 것이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대를 받을 때, 또는 칭찬을 받거나 좋은 평가를 받을 때 능력이 향상된다는 효과이다.
즉, 우리 부모들이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기대하거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자꾸 일깨워 주면, 아이는 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부모님의 기대에 충족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인데, 실제로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자주 경험한다.
중학교의 경우, 주요 과목인 수학과 영어는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반을 상반, 중반, 하반으로 나누어 수업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반, 하반, 이렇게 두 종류 반으로 나누기도 한다. ‘중반이거나 하반인 학생들에게 다음 시험에 너는 틀림없이 잘 봐서 상반이나 중반으로 진급할 수 있다.’라는 말을 수시로 해 주면, 실제 다음 시험에서 상급반으로 올라갈 실력을 뽐내는 학생들이 많이 나온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다. 그리스 신화에 키프로스의 왕, <피그말리온>이 등장하는데, 이 <피그말리온>은 여성들의 결점을 너무 많이 알아서 여성을 혐오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않고 한 평생 독신으로 살 것을 결심한다. 독신으로 사는 것은 좋았으나, 외로움과 여성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한다. 궁리 끝에 <피그말리온>은 아무런 결점이 없는 완벽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한다.
<피그말리온>은 이 완벽하고 아름다운 조각상과 함께 지내는데, 조각상에게 옷도 입히고, 목걸이도 걸어 주고, 어루만지고 보듬으면서 마치 자신의 아내를 대하듯 온갖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폈다고 한다.
어느 날,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 제전에서 일을 한 다음, 신들에게 자신의 조각상과 같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해 달라고 기원했다고 한다. <피그말리온>의 조각상에 대한 사랑과 정성에 감동한 여신은 이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어 사람으로 환생시켰다.
이렇듯 ‘피그말리온 효과’는 자신에게 기대하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자성적 예언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큰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혹은 학교에서 치루는 정기적인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우리 아이에게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전달해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단지 말로 전달해 주는 것보다는 아이가 잘 보는 책상 위나 아이방 벽에 그 기대를 글로 써서 붙여 놓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부모님이 써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의 손으로 직접 쓰게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아이가 직접 쓰는 다짐이나 메모 내용은 피부 감각이 살아나 기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절대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우리가 수첩을 쓰거나 혹은 1개월 단위, 1년 단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직접 글로 써서 잘 보이는 곳에, 혹은 매일 보고, 체크하는 수첩에 써 놓는 것도 우리의 피부 감각을 되살려서 잘 기억하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제도 자신이 쓴 글은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에 지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래서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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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가 안정적일 때 공부가 더 잘된다 |
 부모의 체념은 아이의 학력 저하를 가져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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