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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고 한다
이름  운영자 작성일  2011년11월24일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 아이의 행동을 보면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평소 어떤 교육관으로 아이를 교육시켰는 지가 보인다. 신기하게도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습관을 은연 중에 배우고 익힌다.

학자를 많이 배출한 집안에서 학자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이가 은연 중에 부모의 삶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배운 것이 성장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아이가 가장 가까운 부모를 모방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가정 교육이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아무리 유명한 유치원, 이름난 학교, 뛰어난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여도, 아이가 가정에서 바른 모습을 보지 못한다면, 그 교육 자체는 허망하게 끝난다. 아이가 배우는 가르침과 현실에서 보는 실상이 다를 경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은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그것이 더 유혹이 크기도 하지만,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엄마들은 가정에서도 아이가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엄마는 늦게 일어나는데, 아이에게 일찍 일어나라고 할 수는 없다. 엄마는 책을 보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왜 그렇게 책을 보지 않느냐고 말하면 그 말이 아이의 귀에, 아이의 마음에 박힐 리가 없다. 엄마가 수학 문제를 더 많이 알고, 영어를 더 잘하는 것보다 생활 속에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

아이는 엄마의 작은 행동,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투, 옷차림, 어른을 대하는 태도, 바른 몸가짐 등을 하루 종일 끊임없이 보고 익힌다. 특히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의 생활 속의 선생님임을 잊지 말고,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우리 아이에게 직접 실천해 보면 어떨까 싶다.

(1) 작은 일에도 표현하고 정성을 보인다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고 아낀다. 모든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그 마음을 몰라줄 때가 너무 많다. 가능한 표현하자.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사랑을, 그리고 엄마의 정성을.

사랑한다는 말로 우리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이는 그 표현이 직접적인 행동으로 오지 않으면 잘 느끼지 못한다. 열 마디의 말보다는 한 번의 큰 행동이 아이에게는 훨씬 더 크게 와 닿는다.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기를 놓치 마시기를 바란다. 소통을 하다 보면 아이가 원하는 거, 바라는 거, 아이의 주변 상황,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아이가 힘들어 하는 때, 심적으로 지쳐 있을 때,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럴 때 표현하고 행동해 주셔라.

아이는 엄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

(2) 엄마가 먼저 책을 읽어라

요즘 연구소에서 독서, 토론, 논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 및 논술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하다 보면, 가끔 엄마들이 우리 아이 책을 어떻게 읽히는 것이 좋을 지 질문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엄마가 먼저 책을 들면 된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은 너무나 힘들게 먼 길을 돌아다니다가 지친다. 왜 우리 아이는 책을 읽을 때 집중하지 못하느냐고 질문하고 상담받기 전에, 엄마가 먼저 집중해서 책을 읽으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책을 읽는 것이 엄마에게도 일상이 되면, 아이에게도 일상이 된다.

(3) 바른 언어 습관을 갖는다

엄마의 언어 습관, 가정에서 사용하는 말투, 심지어 그 표정까지, 아이는 그 모든 표정과 행동을 집 밖에서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원장님은 아이의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대부분 잘알고 계시다. 물론 엄마가 얘기하지 않은 부분까지도 말이다. 선생님이나 원장님은 대부분 아이의 행동이나 말을 통해서 아이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의 대부분 파악이 가능하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은 솔직하고 감추는 것이 없으며 때로는 거침이 없다.

거의 매일 큰 소리가 나는 집에서 자라는 아이는 목소리도 대부분 크다.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고, 자기 얘기 하기가 바쁘다. 엄마가 다른 사람의 말을 끊어서까지 얘기하면 대부분 그 아이도 그렇다. 엄마가 지나치게 수줍어 하면 아이 또한 그렇다. 잘 나서지 않는다. 심지어 엄마가 무심코 던지는 말도 그대로 따라한다. 엄마가 피곤해 하면 아이도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엄마가 짜증나 하면 아이 역시 짜증난다는 표현을 하루도 빠짐없이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있을 때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조심을 반드시 해야 한다. 부정적인 언어를 일삼으면 아이 또한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으로 가득 차 있다. 반대로 긍정적이고 밝은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 역시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아이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는 중요한 삶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우리 엄마들은 너무 잘알고 있지 않은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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