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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학을 잘 보내야 다음 학기가 달라진다
이름  운영자 작성일  2011년12월26일
초등학교는 지난 주에, 중, 고등학교는 이번 주에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 가까이 오면 아이들은 유난히 들떠 있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일정하게 얽매여 있다가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고, 밀린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어느 정도는 늦잠을 잘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엄마들의 마음은 다르다. 아이들과 아침부터 씨름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온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와 벌일 전쟁을 생각하면, 차라리 방학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하실 줄 안다.

그래도 여름과 겨울, 또 학년이 올라가기 전 이른 봄이면 아이들은 방학을 하니, 엄마들도 아이하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끝나지 않는 전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 다음 학년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하니, 아이하고의 전쟁이 싫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방학 동안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엄마가 꾸준히 챙겨 주면, 분명 다음 학기, 다음 학년의 아이의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엄마가 얼마나 알고, 어떻게 챙겨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장이 다르니, 우리 엄마들도 아이가 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첫째, 학교 다닐 때와 마찬가지로 생활의 규칙이 흩어지지 않게 한다.

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늦잠을 즐긴다. 아침을 건너 뛰고 먹지 않는 것은 예사이고, 점심 시간이 다 되거나, 거의 임박해서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는 아이들도 많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 아침 먹을 입맛이 없는 것도 당연하다. 이렇게 늦게 일어나면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자기 할 일을 찾아 하면 좋으련만 백이면 백, 늦게 일어나는 아이는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지 않는다. 엄마의 잔소리가 시작되면 마지못해 시작하니 힘이 배가 든다.

방학이 되어도 학교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에 일어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생활의 리듬과 규칙이 잡힐 수 있다. 단 하루도 늦잠을 자도록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독서는 반드시 하게 한다.

독서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통합적인 사고력을 길러준다. 통합적 사고력이란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종합적 사고력, 확산적 사고력을 말한다.

논리적 사고력은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기를 수 있고, 창의적 사고력은 책으로 얻은 간접 경험을 통해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면서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비판적 사고력은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고, 종합적 사고력은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중심 사건과 주제를 찾으면서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확산적 사고력은 책에서 얻은 정보와 같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과 예측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방학 때, 독서를 게을리하면 절대 안된다. 독서는 하루에 세 끼를 챙겨 먹는 것과 같이 늘 아이에게 습관처럼 들여 놓아야 한다. 독서를 하면 생각의 깊이와 폭이 달라져 아이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독서를 하면 엄마도 모르게 아이가 많이 성장한다. 그러므로 독서를 꼭 하게 하자.

셋째,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맞춤식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게 한다.

한 학기, 또는 이전 학기까지 포함하여 일 년을 보낸 아이는 잘하는 과목과 보충이 필요한 과목이 꼭 나오게 되어 있다. 잘하는 과목은 더욱 잘하게 도와주어야 하고, 보충이 필요한 과목은 보충을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 보충을 해야 하는 시기를 방학으로 잡아야지, 다음 학기, 또는 다음 학년으로 넘겨서는 안된다. 당연한 이 학습 전략을 실천하지 않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즉, 방학을 선행의 시기로 잡는 것이다.

보충이 필요한 과목을 보완하지 않고, 선행만을 하게 되면, 구멍이 쑹쑹 뚫린 바구니에 물을 붓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옆집 아이가 학원에 다닌다고 내 아이도 따라서 학원에 다니게 할 필요는 없다. 학원에 다닌다고 모든 아이가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면, 엄마는 우리 아이가 수학 영역 중 특히 어느 영역을 어려워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연산인지, 도형인지, 측정인지, 아니면 문장제 문제가 많이 등장하는 문제 해결 영역인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아이에게 보완을 해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선행은 꼭 필요한 아이에게만 해야 효과가 난다. 선행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에게 진도만 빨리 빼는 것은 독을 먹이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러므로 방학을 이용하여 내 아이에게 알맞은 맞춤식 학습 계획을 세우고,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엄마가 챙겨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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