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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분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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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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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09월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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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분수 개념은 2학년부터 도입된다. 생각보다 빠르다. 제 7차 개정 교육과정 전에는 3학년에서 배우던 내용이었다.
분수는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인간이 지니게 된 수 개념이고, 더구나 현실에서 분수를 사용한 개념이 없는 3학년 학생들이 사용할 때도 개념 습득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개념이었다. 그 분수 개념을 교육과정이 개정된 후, 2학년에서 배우게 된다.
당연히 2학년 아이들이 분수 개념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도 그렇다.
2학년부터 시작된 분수는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학년이 점점 올라가면서 개념이 추가되고, 결합되어진다. 3학년에서는 동분모의 분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개념까지 확대되고, 4학년때는 진분수, 대분수, 가분수의 개념까지 추가된다. 4학년 2학기에 가서는 피해갈래야 피해갈 수 없는 덧셈, 뺄셈 연산 기능에 분수를 결합시켜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자유자재로 해내야 한다. 물론 이 때는 분모가 같은 분수의 덧셈과 뺄셈에 국한되지만, 상위 학년에 올라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수학 공부의 포기가 시작된다는 5학년. 5학년에 와서는 약분과 통분이 시작되어 우리 아이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5학년 1학기 때는 자연수ⅹ진분수, 자연수ⅹ대분수 등 분수의 곱셈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아직 분수의 곱셈도 자유자재로 하기 힘든데, 2학기에 들어와서는 분수의 나눗셈의 개념이 추가된다. 곱셈을 능수능란하게 하지 않으면, 나눗셈은 뻔하다. 나눗셈도 잘 못한다.
분수 개념과 계산도 어려운데, 또 다른 단원에서는 소수 개념도 추가되어 분수 개념과 결합시킨다. 6학년에서는 분수와 소수의 혼합 계산이 등장한다.
자세한 분수 개념 체계도는 공지사항에서 공지해 드린 첨부 파일을 꼭 확인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린다. 중요한 것은 초등 '분수' 개념 하나만 보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개념이 추가되고 복잡해지며, 어려워진다.
그러니 무조건 아이에게 수학 문제 틀렸다고 하지 말고, 어느 개념이 어느 학년에서 제대로 잡혀지지 않아 어려워하는지를 먼저 보자. 엄마들이여, 한번 수학 교과서를 펼쳐 보자. 생각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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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포기의 첫번째 위기, 5학년 |
학원만 믿는 엄마가 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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