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개념
교육과학기술부(2008)에서는 학습부진을 기초학습부진과 교과학습부진으로 구분하고 있다. 기초학습부진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 쓰기, 기초수학 능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말한다. 교과학습부진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의 학년 교과 과정에 제시된 최소 수준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말한다.
학습부진의 개념을 연구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박성익, 현주, 임연기, 서혜경(19)의 학습부진 개념을 살펴보면, "정상적인 학교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선수 학습의 요소의 결손으로 인하여, 설정된 교육목표에 비추어 볼 때 수락할 수 있는 최저 학업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학습부진의 원인
학습부진에 빠지는 이유, 그 이유에 학습부진의 개념에 들어 있다. 바로 선수 학습의 결손이다.
학습능력은 충분히 있지만, 학생은 인지능력 이외의 환경적인 요인이나 개인적인 요인, 특히 그 중에서도 선수학습 요소의 부족으로 학습부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선수학습의 결손이라는 것은 간단하다.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공부해야 하는 학년에 분수의 개념이 잡혀져 있지 않으면, 분수의 덧셈을 할 수 없다.
하더라도 기계적인 연습을 할 뿐이다.
학생이 분수의 뺄셈 수행을 잘 하지 못하면, 덧셈 수행 능력을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한다.
테스트 결과, 덧셈을 잘 수행하고 있는데도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면, '분수' 개념 자체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선수 학습의 수행은 다음 학습 수행에 반드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늘 수행 정도를 체크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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